세븐투골프연습장 곽대석 프로

최근 국내 생활스포츠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종목도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어 많은 생활스포츠 동호인들이 관심을 갖고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불과 짧은 시간에 생활스포츠 당구가 국민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골프 역시 인기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어 흥미롭다.<편집자 주>

지나번 세븐투골프연습장 곽대석 프로와 골프 입문을 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을 들었다. 그는 골프를 배울때는 천천히 배워야 한다면서 다음으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골프를 배우기 위해 입문한 초보자들의 특징이 빨리 익히고자 한다는 점이다. 즉 속성으로 배워서 필드에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과 기초를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곽대석 프로는 "초보자분들께서는 기본기와 기초를 습득하면서 골프채를 이용해 자신의 몸이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골프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 프로는 골프를 배운데 있어서 마음가짐은 여유있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배우려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라며, 골프는 다양하게 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스포츠로 잘못하면 몸을 다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주의를 줬다.

그는 모든 운동이 기본자세와 기초를 배우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을 해보란다. 그러면서 골프는 팔과 어깨는 물론 몸통과 함께 다리까지 동시에 움직이는 스윙 동작이 들어가는 운동으로 기본기와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곽대석 프로는 "골프를 빨리 배우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속성과정으로 배우시려는 분들이 있다. 그만큼 여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절대적으로 골프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 운동이다"라며 "속성과정으로 배우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올라가면 멈춰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빠른 시간 배우려는 욕심에 잘못된 습관이 몸에 익숙해져 올라갈 수 없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때 나타나는 것이 조급증이다. 그리고 포기를 해 버린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골프 초보자에게 곽 프로는 적어도 6개월이라는 여유있는 시간을 갖고 기본기와 기초를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짧은 시간에 배우는 입문자와 그를 가르치는 강사도 시간에 쫓겨 중요한 것을 놓친다는 것이다.

끝으로 그는 "모든 운동은 기본기와 기초가 중요합니다. 특히 골프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배우면 자연에서 힐링을 하며 즐기는 골프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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