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돌아오는지 정치인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측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당명인 '더불어'의 의미를 알지도 못하고 행동을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더불어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함께 같이 가자, 함께 해 보자, 함께 이겨내자, 함께 나누자 등 긍정적인 의미로 대부분 사용한다.

요즘 광명시의회 더민주 시의원들의 행동과 움직임을 보면 아주 가관이다. 혹자는 눈꼴이 시려서 보기도 싫다는 말도 하고 있다. 최악의 평가는 후회한다는 말이다. 함께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는 사라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함께 죽여보자'는 단합된 행동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을 보면 정말 회의감에 빠져들게 한다. 뭐가 그렇게 잘났는지 모를 정도로 잘난체들을 한다. 정치인이 뭐가 대단한지 겸손은 찾아볼 수가 없다. 어쩌면 이들에게서 겸손을 찾을 수는 없을 수도 있다.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다고 하지만 어느순간 자신들 자랑만 하고 자신의 얘기가 옳다고 주장을 한다.

최근 더민주 시의원들의 한심한 작태에 대해 지적을 했다. 농담도 할 수 없는 불쌍한 시의원이라며 시궁창보다 못한 정치를 한다는 것을 알렸다. 현재 광명시의회 더민주 시의원들은 걸리면 죽는다가 맞다. 바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제명을 하기 위해 잘못을 찾기 때문이다.

농담도 못 할 정도로 변색된 광명시의회 더민주 시의원들에게 더불어라는 당명은 사용해서는 안된다. 잘못을 하면 함께 죽이자고 달려드는 상황인데 맞지가 않는 것이다. 이들이 하는 행동에서 드러나는 것은 내 편이 아니면 함께 죽이기다.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 더불어가 악의적으로 퇴색해 버린 것이다.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눈 농담으로 주고 받은 내용을 징계위원회에 넘긴 시의원의 행동이 잘한 것일까. 5호담당제도 아닌 지금의 시대에 옹졸하지 못한 행동을 한 것이다. 속된말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어느 시의원이 지역구에서 먹는 장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어떻게 바라봐야만 하는가. 묵시적으로 알아서 매출을 올려주기를 바란다는 있는 의미가 있다. 권력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선거법 또는 청탁금지법 위반일까 아닐까. 애매모호 하다.

더불어의 진정한 의미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의회 더민주 시의원들은 좋은 의미의 더불어를 나쁜 상황으로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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