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2024시즌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 선수가 우승을 할 경우 시즌 4승 달성과 상금 10억원 돌파, 방어전 성공과 2연패 우승, K-랭킹 1위 고수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통산 2승을 달성한 마다솜(25,삼천리), 2024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32,한화큐셀),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한화 클래식 2024’ 우승자이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마지막으로 지난 달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루키 유현조(19,삼천리)까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김민별(20,하이트진로), 본 대회 역대 챔피언인 김수지와 박민지는 타이틀 탈환을 위해 나선다. 여기에 상금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등 주요 기록 부분의 타이틀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3승을 기록하고 다승 공동 선두, 상금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분에서는 박지영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상금랭킹 및 각종 포인트 상위권에 있는 황유민(21,롯데), 배소현(32,프롬바이오), 전예성(23,삼천리), 이제영(23,MG새마을금고), 이가영(25,NH투자증권),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실력파 선수들 전원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주 박현경과 윤이나가 시즌 누적 상금 10억을 돌파하면서 KLPGA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10억’을 넘은 선수가 세 명이 탄생해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금이 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또 다른 선수가 10억을 돌파하며 KLPGA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올 시즌 두 번째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박성현(31,솔레어)도 출격을 앞뒀고, 국가상비군 출신의 아마추어 양윤서(16)와 정지효(18)도 쟁쟁한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나선다.

또한 앞으로 남은 대회 및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것은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가 역대 처음으로 4명이 탄생하느냐와 생애 첫 승을 두드리고 있는 이제영, 이동은 , 최예림 등과 G투어 여제 홍현지가 스크린이 아닌 필드에서 우승을 달성할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 박지영, 윤이나의 대결에서 K-랭킹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세 선수의 차이가 불과 0.0251, 0.1461 밖에 나지 않는다. 이예원의 고수, 박지영의 역전, 윤이나의 신규 진입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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