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흥시청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배달 음식점 주방위생 개선' 및 '위생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 등 음식문화개선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021년부터 배달 음식점 주방정리수납 컨선팅을 통해 배달 음식점 주방위생 개선에 앞장서면서 지난해 '제22회 식품안전의날' 기념식에서 음식문화개선 분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2021년 45개 업소 대상 약 2,000만원, 2022년 60개 업소 대상 3,000만원, 2023년 27개 업소 대상 1,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위생상태가 열악한 배달 위주의 소규모 영세 업소의 위생수준 향상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예산은 열악한 배달 위주의 소규모 영세 업소의 주방정리를 하는 컨설팅을 통해 환경개선이 이뤄지게 했다. 냉장고, 주방, 식자재 창고 등 정리수납 방법 및 식래료 보관방법 지도로 이어졌다. 또한 배달통 세척, 소독 및 배달용기의 내구성 확인 등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만들었다.

특히 시는 위생에 대한 영업주의 인식 개선과 정리수납에 대한 지식을 획득함으로써 지역 외식업 경영자의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설명회, 이론교육, 현장조사 실시 등 컨설팅을 통해 1차적으로 진행하고, 다시 2차 컨설팅으로 개선사항 확인, 정리수납전문도우미 3인의 주방정리수납 컨설팅, 배달 위생 확인 절차를 거쳐 사업평가를 했다.

한편 시흥시는 2024년에는 위생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2,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방, 닥트, 후드, 환풍기 등 오염된 주방시설 및 객석, 객실의 바닥, 벽 등 청소비를 업소당 7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 청소비 지원 대상도 기존 일반음식점에서 제과점, 휴게음식점까지 확대했다.

이처럼 시흥시는 관내 배달 위주의 소규모 영세 업소와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대해 위생 환경개선의 노력을 한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음식문화개선 분야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이에대해 위생과 관계자는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음식문화 수준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위생적 외식환경을 조성해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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