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의 중요정책의 하나가 가학폐광산(광명동굴) 개발이다. 2010년 시장에 당선되면서 약속했던 내용 중 하나가 시흥대교와 인접한 신촌마을 소방도로 공사건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촌마을 소방도로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시 관계자가 직접 설계를 해서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민동의가 이뤄지면 바로 공사를 하겠다"며 "예산 65억이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주민들은 "양기대 시장이 소방도로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면 어떠한 허가도 해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신촌휴먼시아 1단지와 인접한 도로에 있는 건물을 신축허가를 해 줘 안쪽에 있는 주민들과 소방도로에 들어가 있는 건물 등 다수의 주민들은 증개축을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신촌마을 소방도로 공사의 지지부진한 답보 상태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공사를 구분하지 않고 특정 인물이 그곳에 살고 있어서 그렇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또 다른 소문은 보상금을 높게 받으려고 한다는 것 등이다.

중요한 것은 신촌마을 소방도로 공사가 주민의 의견이 모아졌음에도 시가 어떠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5년째 방치가 되면서 마을은 황폐화 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웃 신촌휴먼시아 1단지에서 내려다 보면 혐오시설로 보일정도다.

이같은 현실에 최근 신촌휴먼시아 1단지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빠른 시일에 공사를 진행해 마을이 정비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신촌마을 소방도로 공사 관련 이곳 주민들은 70가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피멍만 들어가고 있다는 현실을 관계 공무원들은 직시해야 하고 양기대 시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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