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시행 2년차를 맞았다. 이 제도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받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모아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 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 예술, 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밖에 주민의 복리증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관련 시는 시행 첫해인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기초 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실시해 광명시 여건에 맞는 답례품과 기금사업 추진전략을 찾았고, 고향사랑기부제 토론회를 통해 교수, 전문가, 실무공무원 등의 입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따라 광명사랑화폐와 광명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 등 15개 업체 32개 답례품을 선정해 기부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광명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도를 소개하고 기부혜택을 알리고 가을을 맞아 개최되는 각종 축제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개인이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성을 이용해 관외에서 광명으로 통근 통학하는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기부 이벤트 등 적극적인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자치분권과 관계자는 "광명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을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릴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 및 전국 농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10만원 기부시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 필수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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